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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2주연속 하락···강남 등 주요 재건축이 하락 견인
서울 아파트 2주연속 하락···강남 등 주요 재건축이 하락 견인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8.11.2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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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또 다시 하락했다.

내림세를 보인 지역은 강남, 강동, 서초, 송파뿐이지만 재건축 아파트값이 0.18% 떨어지면서 전체 하락폭을 끌어내렸다. 호가가 빠지고 있지만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도가 큰 만큼 매수세는 추가 조정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서울 재건축-일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단위: %

▲ 자료제공: 부동산114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하며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0.02%p 확대됐다.

신도시(0.00%)와 경기·인천(0.02%) 역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대부분 시세 내에서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며 보합(0.00%)에 머물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며 각각 0.01%, 0.06% 떨어졌다.

수도권 매매-전세 주간가격 변동률

단위: %

▲ 자료제공: 부동산114

[매매]

서울은 송파(-0.14%), 강남(-0.10%), 강동(-0.10%), 서초(-0.2%) 등 강남4구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하락폭을 키웠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이 500만원-4,000만원 떨어졌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를 비롯해 대치동 은마, 한보미도맨션1,2차가 2,500만원-3,500만원 내렸다. 시세문의는 간간이 있으나 문의에서 그쳤다.

반면, 은평(0.10%), 성북(0.04%), 구로(0.04%), 마포(0.03%) 등이 상승했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단위: %

▲ 자료제공: 부동산114

신도시는 판교(0.06%), 중동(0.05%), 일산(0.04%), 산본(0.03%) 등이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판교는 백현동 판교알파리움2단지와 삼평동 봇들마을8단지가 1,000만원 올랐고 중동은 연화대원, 연화쌍용이 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15%), 구리(0.06%), 인천(0.05%), 남양주(0.05%), 부천(0.05%), 수원(0.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광명(-0.19%), 평택(-0.13%), 포천(-0.09%), 시흥(-0.09%)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

서울은 수요 부족으로 성북(-0.13%), 중랑(-0.05%), 양천(-0.05%), 동작(-0.05) 등이 떨어졌으나 강남(0.04%), 송파(0.04%), 관악(0.03%) 등은 소폭 올랐다.

성북은 길음동 래미안길음1차, 길음뉴타운4단지가 500만원-3,000만원 하락했고, 중랑은 면목동 두산1,2,3,4,5,6차가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3단지와 신정동 신트리4단지가 1,0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단위: %

▲ 자료제공: 부동산114

신도시는 김포한강(0.12%), 분당(0.05%), 판교(0.03%) 등이 상승한 반면 위례(-0.15%), 동탄(-0.11%), 산본(-0.05%)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새 아파트 입주로 인해 매물이 여유로운 지역들이 주로 약세를 보였다.

광명(-0.26%), 하남(-0.26%), 의왕(-0.22%), 안성(-0.19%), 평택(-0.19%), 안양(-0.17%) 등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최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3분기말 기준 가계부채가 1,500조운얼 넘어섰다.

가계소득 증가속도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는 ‘금융 불균형 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이달 말에는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로 인한 가계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또한 매도호가가 하향 조정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지역이나 단지가 아직은 한정적이라, 매수 관망세는 더욱 확고해지고 당분간 가격 조정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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