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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하락
현대상선,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하락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4.03.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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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 전 단계인 BBB-(부정적)까지 내렸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현대상선은 14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02% 하락한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전날 현대상선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상선의 재무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업황 부진으로 인해 실적 회복이 더디다”며 “사업경쟁력 약화, 수익창출 기반 훼손 등 여러 부정적 요인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 또한 13일 현대상선 장기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로 내리고 하향 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 이 회사의 단기 신용등급도 A3+에서 A3로 내렸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예상을 웃도는 영업손실 규모 등으로 현대상선의 재무안정성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불리한 업황으로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11월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1560억원 늘렸지만 대규모 영업적자로 부채비율이 작년 9월 말 1214%에서 연말 1397%로 악화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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