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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증권사 전망 엇갈려..
오리온,증권사 전망 엇갈려..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4.03.14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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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4일 오리온이 진행하는 중국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125만 원에서 115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수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올해 오리온의 중국제과 외형성장률은 14%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성장률 13.2%에서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올 총 매출 및 영업이익은 5.6%, 9.5%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오리온에 대해 "성장성 훼손을 단정하긴 이르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12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영업이익은 138.1% 증가해 기대에 부합했다"며 "매출이 예상보다 작은 이유는 중국법인의 외형성장률이 제과 소비 위축과 소극적 마케팅으로 7.3%에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중국 판매의 일시적 위축에 흔들릴 필요는 없다"며 "중국 제과시장은 인당 소비량과 시장 규모면에서 성장 여력이 매우 크고, 선물용 수요 감소 영향이 사라지는 하반기부터는 다시 플러스 성장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오리온은 또한 올해부터 판매 지역도 더 큰 폭으로 확대된다”며 “지난 연말의 심양공장에 이어 5월경에는 광저우에 공장 1동이 추가로 가동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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