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이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일산업은 12일 오전 12시10분 현재 전일보다 240원(14.91%) 오른 상한가 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신일산업은 이날 수원지방법원이 개인주주 황귀남 씨가 낸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공시했다.
수원지법은 황 씨가 신일산업 측에 1억원을 공탁하거나 같은 금액을 보험금으로 하는 지급보증위탁계약체결서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앞서 공인노무사 황씨와 특수관계인은 지난달 17일 신일산업 지분 11.27%를 취득했다고 밝혔고 황씨 측은 “경영권 참여와 지배구조 개선 등을위해 공동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고 지분 취득 목적이유를 말했다.
신일산업 최대주주인 김영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9.90%로 양 측간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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