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이 줄기세포배양액을 함유한 화장품을 미국으로 수출한다.
파미셀(대표이사 김현수)은 뉴욕의 한 대형 유통업체와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첫거래로 15만 달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미국, 캐나다 전역에 걸쳐 50개 매장에서 파미셀 제품이 판매된다.
파미셀 관계자는 “첫 수출 물량은 전시ㆍ홍보용으로 사용되기에 많지는 않지만 이는 미주 지역으로의 대규모 장기 수출을 타진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본격 판매가 시작되면 수출량이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파미셀은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바이파미셀랩’ 전 제품(11종)에 대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화장품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고, 일본으로의 수출을 위한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올해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수출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화장품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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