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 7위에 올라있는 광동제약이 삼다수의 매출 신장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목표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있다.
SK증권은 21일 광동제약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13%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3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8.4% 증가한 1153억원,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연간으로 보면 매출액이 40.8% 증가한 4684 억원, 영업이익은 22.1% 증가한 444억원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호조 배경에는 삼다수의 매출증가, 비타500과 청심원류의 안정적인 성장, 그리고 헛개차의 고성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내년에도 상반기에는 삼다수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기존 제품의 안정 성장에 의해 연간 매출액은 6.9% 성장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501억원, 영업이익률은 10%로 추정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광동제약은 이달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지분 구조를 22.77%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주가 가치평가(벨류에이션)에 자사주를 차감해 주당순이익을 계산한다면 목표주가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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