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에 대해 광섬유 판매단가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비중확대가 제시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광케이블 업체들의 광섬유 쟁탈전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대한광통신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이어 “꾸준한 광섬유 수요를 토대로 광섬유 판매단가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약 250 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 진행인데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능력이 약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 증설을 통해 늘어나는 생산량과 판매단가의 상승은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254억원에서 334억원으로 30% 올렸다.
그는 또 “지난해 F.km 당 약 8 달러 수준이었던 광섬유 판매 단가는 현재 약 10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며 “중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광섬유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에 광섬유 판매단가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나 연구원은 대한광통신에 대해 비중확대와 함께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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