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삼양옵틱스,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교환렌즈 브랜드’ 도약
삼양옵틱스,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교환렌즈 브랜드’ 도약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7.05.19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환렌즈 전문업체 삼양옵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교환렌즈 브랜드로 재도전한다.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이사

지난 2015년 상장을 준비하던 중 기업공개(IPO) 시장의 분위기 침체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19일 삼양옵틱스는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기존사업의 수익성 강화하고, 동시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렌즈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교환렌즈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옵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고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함께 핵심광학기술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광학기술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황 대표는 “오랜 업력 기반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학렌즈 업계에서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고루 갖춘 전문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삼양옵틱스는 지난 1972년부터 약 45여 년간 광학사업에 주력해 온 광학기기전문 기업이다. DSLR, 미러리스 카메라용 교환렌즈와 시네마 렌즈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국내에서 유일하게 교환렌즈의 설계부터 기술과 생산라인 전공정을 보유하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AF(자동초점)렌즈 시장에 진입하면서 회사 규모를 더욱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동영상 전문 렌즈 라인업도 확대시켜 수익성을 강화하고 북미, 서유럽 시장을 넘어 아시아, 중남미 시장도 개척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삼양옵틱스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628억원, 영업이익 196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이익률 30%대를 기록했다.

회사는 향후 성장동력으로 AF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꼽았다. 기존 사업인 MF렌즈시장에서의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2016년 하반기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AF 렌즈 시장으로 진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최근에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VR, 자율주행 자동차 등 고성능 렌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삼양옵틱스는 광학렌즈를 비롯한 여러 사업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양옵틱스의 최대주주는 VIG파트너스로 지난 2013년 삼양옵틱스 지분 100%를 680억 원에 사들였다. 이번 공모는 전량 구주매출로 약 668억원~824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주식수는 40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6700원~2만6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