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3일 작년 기업의 주식 발행은 168건, 10조2천575억원으로 집계되었고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등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전년보다 28.0% 늘어났다고 밝혔다.
IPO는 코스피시장에서 11건, 코스닥시장에서 67건 등 총 78건이 이뤄졌다.
유상증자는 총 90건, 6조3천103억원이 이뤄져 전년(60건, 4조8천553억원)보다 건수와 액수 모두 증가했다.작년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년(123조1천22억원)보다 10.8% 줄어든 109조8천57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반회사채가 전년 34조1천610억원에서 24조3천766억원으로 30% 가까이 줄었다.
AA등급이상과 A등급 일반회사채 발행이 각각 28.7%, 39.5% 줄어들었다. 대신 BBB등급 이하 발행은 31.1% 늘었다. 이에 따라 일반회사채 발행 중 BBB등급 이하 발행 비중은 전년 4.0%에서 7.5%로 확대됐다.
AA등급 이상 발행 비중은 75.1%에서 74.9%로 소폭 줄었으나 우량채 선호 경향은 이어졌다.
만기별로는 중기, 장기채 발행이 모두 줄었다. 비중은 중기채가 2015년 71.1%에서 2016년 81.8%로 증가했다. 장기채는 17.0%, 단기채는 1.2%의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채는 1천391건, 67조6천603억원이 발행돼 전년보다 1조8천136억원(2.6%)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도 전년 대비 1조6천463억원(8.5%) 줄어든 17조8천210억원이 발행됐다.
작년말 현재 회사채 잔액은 409조5천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9조7천580억원(2.4%)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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