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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060선으로 밀려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060선으로 밀려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1.16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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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소식과 함께 이번 주 후반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낙폭을 키우고 있다.

16일 오후 2시0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 내린 2061.9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한때 지수는 2080선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유지하는 듯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2060선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419억원)과 기관(1,019억원)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이 1,5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보험 등 금융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세다. 은행(2.40%)과 금융(1.47%), 보험(1.45%) 등 금융주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2.04%), 의료정밀(-1.94%),기계(-1.67%), 건설(-0.95%)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수는 지난주 대형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2090선 가까이 뛰어오르며 '2100 고지' 점령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주식을 시가로 표시한 금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철강·비철금속 조선 화학 업종 위주로 강한 반등이 나온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2.62% 내린 18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 역시 2.49%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 내린 628.1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 86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0억원과 380억원 가량 동반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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