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1일 장중 다시한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7% 오른 18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88만7000원으로 지난 9일 세운 기록(187만5000원)을 갈아치우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9조2천억원의 영업이익 잠정치를 발표한 지난 6일부터 나흘째 상승세다. 이번 실적은 2013년 3분기 10조2천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어닝서프라이즈‘와 더불어 반도체 호조 전망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최고 250만원으로 상향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반도체 가격 강세 지속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조6000억원으로 추가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메모리와 OLED 슈퍼 사이클로 2017년 실적은 매출 218조원, 영업이익 43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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