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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해소, 추세적 상승 가시화
불확실성 해소, 추세적 상승 가시화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2.1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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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장을 맞은 코스피가 전일의 약세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16일, 장초반 강보합선대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초반 약세를 극복하며 고점을 높여, 2,040선대 언저리를 회복세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동선대 회복을 보인 것은 지난 10월중순 이후 약 두달여만이다. 또, 이번달 들어서도 가장 높은 지수대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상승은, 전일 美기준금리 인상결정 여파의 하락갭 발생 대부분을 만회하며 대양봉을 시현한 영향이 크다. 2,040선대 언저리 회복세가 주어짐으로써 상향지향을 위한 변곡시세인 2,030선대 안착의미도 높게 주어지고 있다. 이는 다음주 상향세를 기반으로 연고점 구간과의 괴리를 좀 더 축소해 나갈 장세여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2주간 코스피 변동성은 중기 바닥점 이탈과 추세적 상향전환 그리고 변곡구간대 안착등, 중요한 장세변화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주간 변동성에서의 2,040선대 회복세는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우선적으로는 다음주 연고점 회복여부로의 장세이슈가 가시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수는 지난 10월중순 이후 고점대와의 수렴세가 주어지고 있어, 다음주 코스피는 연고점 회복여부로의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자료출처 : KBS

당장, 금일 종지가 고가부근 마감을 보임에 따라 다음주 추가 상승여력은 높은 상태다.

이에 지수가 연고점간 괴리를 좁혀가는 시장행보에 따라 코스피 연고점 수렴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다음주 시장변동성이 주목된다.

상대적으로, 아직까지는 최근 2주여간의 상향랠리에 따라 시장의 가격조정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장세상황도 유효한 상태에 있다.

이번달 초 1,970선대를 기반으로 쉼없는 상승세가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여전히 과열된 장세를 해소하는 가격조정으로의 변동성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 조정이 좀 더 이어진다면, 2.030선대 지지여부로의 확인시세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송하연 연구원은 "코스피가 전일 美기준금리 인상을 빌미로 조정세를 보였으나 선방력 의미를 높였고, 주말장 반등에 나섬으로써 하룻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며 "최근 상향세 지속에 따라 조정가능성이 높음에도 2,040선대 구간에 진입시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장세변화를 유지했다" 고 분석하고 "다음주초 2,030~40선대 지지가 확인된다면 올해 연고점 회복과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이번주 최대이슈였던 美연준(Fed) 기준금리 인상으로 그동안 이어진 증시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에 더하여 뉴욕증시와 코스피도 선방력을 높이는 등, 비교적 시장충격이 최소화되는 주간 변화를 나타냈다" 며 "불확실성 해소와 추세강화를 위한 변곡구간의 안착세를 보임으로써 코스피는 연고점 수렴세를 위한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시장 수급상황도 이번주간 외국인의 수급선도력으로 장세를 주도한 상황이다. 이번주간 외국인은 15일(목) 매도우위를 제외하고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매매 비중은 크지 않았는데, 이는 주간 美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FOMC회의를 전후로 관망세를 보인 탓으로 분석된다.

외국인들이 지난 6일 이후 15일을 제외한 연속 순매수는 8거래일에 달한다. 반면, 1,000억대 이상 매수일은 불과 이틀간에 국한된다. 이 기간동안 일간 평균 1,000억원대 이상의 매수비중을 유지해도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외국인의 매수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 자료출처 : KBS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美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코스피 유동성은 점차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옐런 연준(Fed)의장이 내년중 2-3차례 점진적 인상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발언으로, 향후 新정부의 경제정책 변화여부와 무관하게 美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되는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점차적으로 유가증권시장내에서의 외국인 지분이 줄어드는 구조적 변화가 주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 지분규모에 따라 증시향방이 결정되었던 한국증시 여건을 감안하면 유동성 위기에 봉착 할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에 조정을 보였으나 하룻만에 일제히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악재를 털어내는 장세를 연출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美 연준(Fed)의 금리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른 안도랠리 의미의 상향세로 분석했다.

앞서, 美연준(Fed)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0.50~0.75%로 결정했다. 코스피등, 美증시의 선방력은  금리인상과 연관된 이전의 증시흐름에서 적극적으로 선반영된 의미가 크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美 금리인상을 기점으로 불확실성 해소의미에 따라 뉴욕증시와 코스피의 안도랠리가 펼쳤다" 며 "시장영향력이 큰 이슈가 증시에 적극반영되었으므로 다음주에는 또 다른 모멘텀으로 연말 랠리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하고 "美금리와 탄핵정국이 이번주를 기점으로 증시영향력은 축소되는 것으로, 다음주 코스피 자력시세로써 2,030~40선 구간내 안착여부로의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美증시도 다우지수의 경우 20,000선 시대를 열어갈지로의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며 "금링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고 상대적으로 여전히 트럼프 금융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에 따라, 뉴욕증시의 연말랠리는 좀 더 이어질 수 있어 보인다" 고 설명하고 "이에 코스피 동조화에 따른 추세적 상향세도 좀 더 이어갈 가능성도 높다" 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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