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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상승지속, 2,000선 수렴 가능성 고조
추가 상승지속, 2,000선 수렴 가능성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2.08 0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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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990선대를 근간으로 지수 등락끝에 이틀연속 상승했다.

7일, 주중반에 접어든 코스피는 추가 상승세로 출발, 일간 상향세가 우선된 장세를 펼쳤다. 지수는 전일 종지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상승력을 기반으로 장중 한때 2,000선대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주 후반에는 코스피 2,000선 회복여부로의 장세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수는 보합선대 상승에 머물렀으나 주초 급등에 힘입어 단기 박스권 상단부 돌파시세는 여전히 유효한 모습이다. 아직까지 주초 급등시세 영향이 커, 박스권 구간 돌파로의 추가 상승 기대감은 높지 않은 상태에 있다

다만, 이틀간 고점과 저점이 연속 상승하는 등, 추가 상향의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여, 주 후반 박스권 상단부 안착에 대한 기대감은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금일 추가 상승이 보합선에 머물었고 고가부근의 매물출회와 음봉전환을 보임에 따라 시세부담도 잔재하는 모습이다. 반면, 美증시등 장세주변 변화가 전일 급등세에 先반영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일 추가 상승은 의미가 높다. 이를 기반으로 주후반 박스권 상단부 회복과 안착시도는 좀 더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 자료출처 : MBC

코스피가 중기 바닥점과의 괴리를 확대함으로써 약 한달여만에 동 바닥점대 상향이탈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기술적으로도 장기 이평선 회복과 돌파시도가 주어진 상태다.

2,000선과의 수렴가능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평지지대 역활은 중요하다는 점에서, 주후반 장기 이평선 수렴과 이탈여부도 주목된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전일 시세확대에 이어 추가 상향세를 유지함으로써 최근 한달여간의 이슈였던 단기 박스권 구간과 중기 저점구간대 상향이탈 여부가 이번주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며 "금일 고점부근의 매물부담으로 상승폭은 미약하나 저가매수세는 만만찮은 것으로 2,000선에 육박하는 등, 주후반 추가 반등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분석하고 "박스권 돌파를 마무리하기엔 다소 이른 상황이나 코스피가 주후반 2,000선 수렴여부로의 시장이슈가 부각될 수도 있어. 주후반 코스피 행보에 대한 관심은 좀 더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탈리아 악재돌출이후 글로벌 증시는 이와 무관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며 "이에 코스피는 랠리가 재개중인 상승美증시와의 연동기대감도 높다" 고 부언하고 "기술적으로 박스권 상단돌파와 중기 바닥점 이탈이 주어진다면, 추세반전으로의 시장변동성이 뒤따를 수도 있어 보인다" 고 설명했다.

이날 시장수급은 만기일을 앞두고 주체간 관망에 따라 다소 변화된 양상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이틀연속 순매수를 유지했으나 기대와 달리 기관은 사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러한 수급변화는 주후반 증시에 적지않은 영향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관 매도 비중은 크지 않아 시장영향력은 높지 않은 상태다. 다만, 투신과 연기금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기관 매도전환 여부는 주 후반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투자주체간 관망으로 수급영향력은 줄어든 상황에 시장 거래량도 연속 2억주에 미달하고 있어 추가 시세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美기준금리를 결정할 FOMC 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중기 바닥점 이탈여부로의 장세이슈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바닥점에서의 주체간 매매행태와 수급변화도 주목된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3대지수 모두 추가 상승세를 펼쳤다. 다우지수는 전전일에 이어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전주 급락의 하락폭 만회에 나섰고, S&P 500도 재차 사상최고치 구간 수렴세를 나타냈다.

최근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에 따른 충격 완화에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이어가는 글로벌 증시와 흐름을 같이 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조정분위기가 재차 상향세로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美뉴욕증시의 사상최고치 행진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말 금리인상 확정과 연관되어 상향폭은 다소 제한될 여지도 남기고 있다. 연말랠리 지속은 이번주와 다음주중 금리결정을 주도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결과에 따라 변화될 가능성도 높다. 

한편으로는 금리인상 이슈는 이전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의미가 주어지나 이를 빌미로 美증시가 조정을 보일 가능성도 주어지는 형국이다. 이 경우 중기바닥점 이탈 여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코스피 행보에 다소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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