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연속상승 유지, 이평선 수렴 가능성 고조
연속상승 유지, 이평선 수렴 가능성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1.28 2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초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일간 변동성이 큰 장세를 이어간 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지난주말 상승에 이어 추가 반등하며 1,980선대에 바짝 다가선 양상으로 연속 상승세를 유지헀다. 이날 종지는 지난 주말장에 비하여 저점과 고점이 연속 상승하는 등, 주간 반등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고가와 저가대의 괴리폭이 어느때 보다 높은 등락폭을 보임으로써 일간 변동성이 큰 장세를 나타냈다. 이에 금일 고가부근은 주 저항대인 20일 이동평균선 돌파를, 저가 부근은 1,970선이 붕괴되는 등 시장 방향성이 다소 모호한 양상도 주어진 모습이다.

지수는 사흘만에 추세선에 수렴했고 연속 양봉을 시현함으로써 매물부담은 크게 완화된 모습도 나타냈다. 여전히 시장은 1,970~80선대 구간내 등락변화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주에도 우선적으로 동 선대 근간의 추가 행보가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주까지 코스피는 하방변화가 우선된 장세에 따라 1,970선대 붕괴가 이어지기도 했으나 이번주에는 상향변화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 자료출처 : KBS

일단, 금일 20일 이동평균선 수렴과 이탈을 보임으로써 명일 이후에도 동 이평선 회복시도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중단기 (5일, 20일) 이평선의 GC(Golden Cross)로의 기술적 유효성에 따른 긍정성도 이어질 것이라는 점도 고려된다.

다만, 금일 저가부근에서는 1,970선대가 붕괴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하방리스크에서 벗어난 장세로 인식하기엔 다소 이르다는 점도 주어진다. 

코스피는 3주여에 가까운 시장행보에서 1,970~80선대 박스권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美증시 강세랠리 영향에 따라 지수의 상향이탈 가능성이 높으나 좀 처럼 동 구간에서의 방향성이 이어지 않은 채, 기간횡보로의 시세지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야당이 탄핵안에 합의함으로써 주중 탄핵정국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도 지수행보에 발목잡을 요인으로 지적된다.

반면, 코스피는 여전히 중기 바닥점 기반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사흘간 하단부 지지의미가 고조되는 장세변화를 보인 바 있다. 이는 금일 반등이 주초 시세연속성으로 연계될지 여부에 따라 이번주 시장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하나금융투자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2거래일간 연속 상승력 시현으로 주간 반등가능성을 높였다" 며 "美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랠리가 연속되는 상황에 내적으로는 주초 외국인 매수세가 장세를 주도한 형국이다" 고 분석하고 "美증시 영향력에 연동성이 크지 않은 것은 아쉬우나 코스피는 여전히 추종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며 "여기에 주초 외국인 매매행태에 따른 지수변화가 이어짐으로써 이번주간 외국인 매매행태에 따라 상향지향 행보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주간 변동성이 주목된다" 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금일 지수 반등에는 삼성전자의 +1.6%대 상승 영향력도 고려된다" 며 "시가총액 1위의 시세변동을 감안하면 +0.2% 상승에 미치지 못한 코스피 행보는 상향의미가 반감되어 보인다" 고 전하면서도 "삼성전자는 재차 사상최고치 수렴 초입에 있어 돌파여부로의 가격변화가 뒤따를 수도 있어, 주간 시장 반등을 이끌어 낼 가능성도 높다" 고 전했다.
  
이날 외국인은 오랜만에 2,000억원대 이상 순매수로 매도에 나섬으로써 기관과 개인매물을 받아내는 등, 장세를 주도했다. 오전장 외국인 매도에 반락세를 보인 코스피는 재차 매수전환에 반등하며 낙폭 만회를 나타냈다. 이에 주간 외국인 매매행태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관은 이전일 소폭 순매도에 추가 매물화에 나서며 연속 차익실현에 몰두했다. 매도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주간 추가 매도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다만, 투신이 매수에 나서고 있어 기관의 매물화 비중은 크지 않을 수도 있어 시장영향분도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지난주 美뉴욕증시는 또다시 3대지수 모두 동반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펼쳤다.  

다우지수와 S&P 500은 연속 나흘간 상향랠리를 지속했다. 美증시의 상향세는 3주여간 지속되고 있다.

지난 주간 美증시는 +1%대 상승을 나타냈다.

시장의 상승지속에 따라 시장지표가 과열조짐을 보이는 등, 시세분출을 이어가는 모양새이나 트럼프 당선후 랠리는 지속성을 보이고 있다.

증시 일각에서는 조정부담이 점차 고조되는 장세현실에 따라 최근 적극적인 경고도 이어지고 있으나, 상향 랠리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양상이다.

한편으로는, 트럼프 당선이후 금융시장 개선효과에 다소 과분한 시세확대라는 증시 전문가들의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 美증시 행보는 추가 상승관점 보다는 쉬어가는 장세로의 시세변화가 뒤따를 것이라는 점도 고려된다.

주간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긁직한 이벤트도 대기중에 있다. 변화여부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배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 30일에는 OPEC정기총회가 개최된다. 이번 회담에선 추가 감산과 국가별 할당량 배분 및 합의 지속기간 등에 대한 구체적 합의시도가 전개될 예정이다. 회담 성과는 다소 불확실한 상태다. 이에 국제유가는 이날을 전후로 등락변화가 심화될 수도 있어, 증시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일에는 美고용지표가 대기중에 있다.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주요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또한, 상승랠리가 연속되는 美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이 주어질 것으로 보여, 주간 증시 변동성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