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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만의 반등세, 단기 박스권 장세유지
하룻만의 반등세, 단기 박스권 장세유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1.2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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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장을 맞은 코스피가 약세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로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25일, 코스피는 강보합선대 출발에 반발세가 유입되며 고점을 높임으로써, 전일 하락세를 극복으로 소폭 상승세를 펼쳤다. 지수는 보합선대 상승에 그쳤지만, 코스피가 1,970선대 구간내 변동성이 유지되는 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 반등으로 시장은 재차 단기 박스권 구간내로 진입한 상태다. 하방의미도 주어지나 박스권유지에 따른 반등가능성을 잠재함으로써 다음주간 코스피는 1,980선대 상단부 회복시도가 이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

다만, 전일 큰폭의 하락세를 겪은 코스피가 이날 반발세 유입중, 저점구간대 변동성에 극한됨으로써 상향세 의미는 크지 않은 상태다. 또, 고점부근의 매물부담도 동반되고 있어 금일 상승이 다음주 시장 반등을 주도할지는 다소 불확실한 양상이다. 

반면, 전일 급락세 영향으로 지수는 1,970선대 하방 붕괴가능성을 고조시켰고, 여기에 주말장 리스크를 감안하면 금일 반등세는 선방 의미도 높다.

▲ 자료출처 : MBC

이는 주후반 급락세를 연출한 상황에서 추가 하락리스크가 다소 진정되는 효과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에도 박스권내 변동성을 유지해 나갈 여지를 감안하면, 코스피는 상단부 지향에 따른 반발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간 코스피는 1,980선대 회복세를 기반으로 상향이탈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또, 주 저항대인 20일 이동평균선의 장중 돌파력이 병행되는 장세변화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장세여건에서 주간 1,980선대 언저리 회복세가 이어짐에도 주후반 박스권 하단부로 밀려난 것은 아쉬움이 크다. 

지수는 약 2주여간 1,970~1980 선내 좁은 박스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3분기초 저점구간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중기 바닥점 행보 지속으로 시세정체 의미도 높게 주어지는 형국이다.

다만, 박스권 설정내 변동성 유지에 따라 하방변화는 제한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중기 바닥점 인식은 점차 고조되는 모양새다. 이는 다음주 장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장세여건으로 인식된다. 또한, 좀처런 상향변화가 이어지지 않는 시세지체 의미도 한편으로는 좀 더 중기바닥을 다진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메리츠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전일 美증시 휴장에 따라 코스피는 자력시세가 주어지는 장세변화를 나타냈다" 며 "투자주체간 관망상태를 보임에도 외국인 매수세 기반의 수급개선으로 약세 하룻만에 지수는 반등했다" 고 강조하고 "전일 하락세에 추가 하락리스크를 감안하면 박스권 시세유지에 따라 장세향방은 재차 다음주 장세로 넘겨진 모양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주간 코스피는 비교적 시장 등락변화가 큰 장세를 보였다" 며 "주중 美증시와 연계시세에 외국인 수급 주도로 1,980선대 회복세에 시세연속성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주후반 상승폭 반납에 따라 제자리 걸음한 형국이다" 고 분석하고 "단기 박스권 행보가 2주여간 이어지고 있어 3분기 저점부근 시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시세지체가 지속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중기 저점 인식도 동반하고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한 연구원은 또, "사상최고치를 잇고 있는 美증시 상향랠리와 코스피 연동력이 부족한 장세에 더하여 주후반 수급부담 고조에 따라 지수는 박스권 하단부에 머물고 있다" 고 덧붙이고 "다음주 시장내외 영향을 줄만한 이벤트가 없어 이번주 시장변화가 다음주에도 유사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여, 여전히 중기 바닥점 이탈여부로의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는 의견을 전했다.

이날 외국인은 전일 매도세 하룻만에 재차 순매수로 전환하며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동시에 기관은 사흘만에 소폭 순매도로 전환했다. 금일 투자주체간 관망동반으로 매수비중은 크지 않아 주말장 매매행태가 지속성을 띠게 될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시장 거래량도 2억주대를 간신히 넘겼다. 거래부진에 지수 반등력이 동반되지 않아 여전히 시세정체 의미가 장세를 지배하는 양상이다. 한편으로는, 기술적으로 거래바닥 의미가 높아, 하방변화는 둔화되는 상황에 상대적으로 반등시도에 유리한 국면도 주어지는 모양새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장으로 이전 혼조세를 유지했다. 상향기반의 시장간 변동성을 이어감으로써 여전히 뉴욕증시는 랠리기반의 변동성이 우선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에 따라 다소 과열된 장세 의미도 고조되고 있다. 이는 연고점 경신으로의 지속성이 다소 둔화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단기적으로는, 주간 美최대 세일 행사가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도 대기중에 있다. 소비증가를 이끌것으로 보여, 연고점 경신 기대감은 주말장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이에 다음주 코스피 행보도 박스권 기반의 긍정성도 높게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美증시 상향세가 지속되고 있어 코스피 연동력 가능성도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은 하방변화보다는 박스권 기반의 상향돌파 시도가 우선 될 수 있어, 이를 감안한 시장대응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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