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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된 상승, 상향효과 유입 기대감 ↑
연속된 상승, 상향효과 유입 기대감 ↑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1.23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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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중반에 접어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가 전일 상승에 이어 추가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연일 지속된 美뉴욕증시 사상최고치 동반 경신세 영향의 상승갭으로 출발, 1,980선대를 근간으로 한, 지수 등락폭 확대 장세를 펼쳤다.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매수에 1,990선대 언저리 부근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 장중 매물압박에 따라 1,980선의 하향이탈 위협시세가 주어지는 등, 금일 시장 변동성은 어느때 보다도 확대된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지수 상승으로 그 동안 1970~80선대 밴드내 근간의 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코스피는 8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상향으로의 방향성을 나타냈다.

동시에 종가부근에 재차 하향세를 보이긴 했으나, 주 저항선인 20일 이동평균선 돌파세가 주어지기도 했다. 이는 주중반에 이르러서 코스피가 이틀연속 반등세를 포함, 이전과 달리 상향지향세를 좀 더 강화하는 장세변화가 주어지는 의미로 해석된다.

▲ 자료출처 : MBC

금일 지수는 매물압박에 따라 장중 반락행보를 동반하였음에도, 저가부근은 1,980선대 언저리를 유지했다.

동 지수선대의 안착시도와 가능성을 높여줄 장세변화로도 인식된다.

이에 단기적으로 금일 장세와 유사한 패턴의 1,980선 근간의 추가 상향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도 20일 이동평균선 수렴구간내 시세변화가 지속되고 있어 동 이평선대 회복을 위한 시장변동성도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이 경우 하방의미가 크게 약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코스피의 1,970~80선대는 중기 바닥점 인식을 좀 더 높이는 것으로, 추세전환 인식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연속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낙폭만회와 더불어 상향으로의 변동성을 기반으로 기간횡보에서 벗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며 "금일 고점에서의 매물부담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되었지만 1,980선대 상향이탈 가능성을 높인 것은 의미가 크다" 고 분석하고 "이에 따라 코스피가 주초 시세부진 상황에서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하는 것으로써, 1,980선대 기반의 상향지향세를 높임고 동시에 주후반 시세확대로의 관심도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약 3주여간 美증시 변화에 반하여 연동력이 미약한 양상을 보인 바 있다" 며 "이번주를 기점으로 시세확대로의 동반장세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주후반 시세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하고 "다만, 금일 고가부근 매물압박에 따른 장중 조정도 만만찮은 것으로 여전히 시세부담을 안고 있다" 고 지적, "향후 시장변화에 1,980선 안착 또는 20일 이동평균선 회복여부를 좀 더 관망하며 향후 시장에 대응해도 늦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이틀연속 지수 상승에는 연속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영향이 크다. 외국인은 오늘까지 5거래일간 순매수를 지속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美증시 강세기반의 기조성이 동반되어 보인다. 수급 주도력을 기반으로 장세 영향력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관은 전일 관망에 이어 금일 4,000억원대 이상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외국인과 시장반등을 이끌었다. 금일 지난11월초와 유사한 매매행태로써 연기금이 적극적인 지분 확대를 나타냈다. 여기에 투신의 순매수도 사흘간 연속되고 있다.

외국인과의 매수세가 동반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렇듯 기관과 외국인이 시장의 중기 바닥점 구간에서 매수세를 높여가며 수급호조를 이끌고 있어, 당분간 시장의 반등력은 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뉴욕증시는 이틀연속 3대지수 모두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펼쳤다. 다우지수와 S&P 500은 사상최초로 각각 19,000선대와 2,200선대 시대를 열었다. 고점경신이 연속되고 있으나 시장을 받쳐주는 시세요인의 확신에 따라 추세적 반등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반면, 시장 일각에서는 새정부의 정책이 구체화 되기전, 기대감만으로 시장의 호조세가 이어지는 것은 다소 과한 측면이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는 트럼프 당선자의 재정확대 정책 기대감이 증시 랠리의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현실화된 금융시장 부양정책 제반효과에 막연한 기대감만이 우선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럼에도 뉴욕의 증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이 주류를 이루는 모양새다. 전통적인 연말 싼타랠리의 전조라는 기대와 함께, 트럼프 정권출범을 빌미로 시장친화적 정책이 금융시장을 좀 더 이끌어 갈 것이라는 분석도 뒤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코스피가 최근 3주간 美증시와의 연계시세 효과를 제대로 나타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동조화 효과는 배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연동세에도 불구하고 국정농단 사태 장기화등 불확실성에 따라, 지수선 1,970~80선대 중기 바닥점의 하방지향을 저지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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