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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FOMC 앞두고 경계심에 하락 다우 0.02%↓
뉴욕 증시, FOMC 앞두고 경계심에 하락 다우 0.02%↓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9.20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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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3포인트(0.02%) 하락한 18,120.1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04포인트(0.00%) 내린 2139.12에, 나스닥지수는 9.54포인트(0.18%) 하락한 5235.03으로 종료됐다.

국제 유가가 상승한 데다, 주택 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며 선전한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하던 미국 증시는 오후 들어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이 0.99% 상승세를 나타냈고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부동산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업종과 헬스케어업종, 기술업종, 통신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달러화 약세와 산유국 산유량 합의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6% 상승한 배럴당 43.30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베네수엘라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산유량 동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한 데 더해 리비아의 생산 차질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금리가 하락했다. 주택 지표 개선 영향으로 금리 하락폭이 다소 줄기도 했다.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0.4bp(1bp=0.01%포인트) 하락한 0.774%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0.4bp 내린 1.698%,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0.5bp 떨어진 2.444%를 기록했다.

한편 연준은 오는 21일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경제전망치도 공개할 예정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도 개최한다.

옐런 의장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후 경제 지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달에는 금리가 인상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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