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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국제 유가 상승과 지표 개선에 올해 최고치
뉴욕 증시, 국제 유가 상승과 지표 개선에 올해 최고치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4.21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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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국제 유가 상승과 주택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67포인트(0.24%) 상승한 18,096.2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0포인트(0.08%) 오른 2,102.40, 나스닥 종합지수는 7.80포인트(0.16%) 높아진 4,948.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올 2월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15% 급등했다.

국제 유가는 공급 과잉 해소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1% 상승한 배럴당 41.5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생산이 감소하며 공급 과잉 우려가 줄어든 덕분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2만4000배럴 감소한 895만3000배럴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6주 연속 감소했다.

지표 개선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 건수가 전달보다 5.1% 증가한 533건을 기록했다. 마켓워치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530만건을 웃돌았다.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전날(유로당 1.1356달러)보다 하락한 유로당 1.1327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도 전날(달러당 109.26엔)보다 상승한 달러당 109.77엔을 기록했다.

최근 은행들이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금융주도 강세였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69개 기업 중 84%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종목별로 VM웨어가 13.7% 급등했고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도 8.16% 올랐다. 세인트 주드 메디컬도 4% 상승했다. 인텔은 매출 증가율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1만2000명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1.27% 올랐다.

렉스마크는 중국 업체가 36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란 소식에 9.3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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