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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국제유가 반등과 경기지표 호조 상승 마감
뉴욕 증시, 국제유가 반등과 경기지표 호조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1.27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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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국제 유가의 공급 과잉 해소 기대감과 기업들의 실적호조, 경기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2.01포인트(1.78%) 오른 16,167.2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55포인트(1.41%) 상승한 1903.63, 나스닥종합지수는 49.18포인트(1.09%) 뛴 4567.67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3% 이상 상승하고, 기업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주요 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감산에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3.7% 상승한 배럴당 31.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표 개선도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 1월 중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달(96.3)보다 상승한 98.1을 기록하며 예상을 웃돌았다.

특히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였다. S&P와 케이스실러가 집계하는 미국 대도시 주택 가격지수는 11월 중 전달보다 0.1%,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상승했다. 16개월 만에 상승 속도가 가장 컸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가 집계하는 주택 가격 상승률도 11월 중 0.5% 올랐다.

소비자기대지수도 기대 이상이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월 소비자기대지수는 98.1로 전망치 96.5를 크게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3% 이상 강세를 보이며 가장 많이 올랐다.체사피크 에너지는 8.14% 올랐다. 도버는 5.65%, 쉐브론과 엑손모빌은 각각 3.99%, 3.68%씩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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