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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카드승인액 크게 증가···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효과
10월 카드승인액 크게 증가···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효과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5.11.25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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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진행된 대규모 세일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영향으로 10월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카드승인 실적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55조6,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포인트 높은 13.1%를 기록했다.

전체카드 승인금액

▲ 자료제공: 여신금융연구소

법인카드를 제외한 순수 개인카드 승인액은 8.5%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율을 2.1%p 웃돌았다. 전체카드 승인은 12억1,800만건으로 지난해보다 15.6% 증가했다.

연구소는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이 민간소비 회복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10월1일 부터 2주간 진행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대형 유통업체의 할인과 카드사의 각종 할인 혜택 및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면서 유통업종의 카드 승인금액이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 달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7조8,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증가했다.

전체카드 승인건수

▲ 자료제공: 여신금융연구소

특히, 개별소비세 인하와 소비심리 개선으로 자동차판매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도 13.9%로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 보다 0.8%p 높았다. 실제로 지난달 국산차의 국내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7%, 수입차의 국내 판매대수는 18.3% 늘었다.

메르스 사태 종결 이후 여행 등 외출을 자제하던 수요가 회복하면서 대중교통 업종 결제금액도 18.2%나 많아졌다.

한편 10월 체크카드 승인액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7.9% 증가한 11조6,000억원을 기록, 4개월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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