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미래에셋, 대우증권 인수위해 7,000억 인수금융 추진
미래에셋, 대우증권 인수위해 7,000억 인수금융 추진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5.11.25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이 KDB대우증권 인수를 위해 7,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추진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KDB대우증권을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KEB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메리즈종금증권 등에 인수금융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인수금융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을 인수하게 될 경우 대주단 구성을 맡게 된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 9,561억원의 인수자금을 마련했다.

▲ 미래에셋증권이 KDB대우증권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천억대 인수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인수자금이 부족해 차입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다”며, “여러 자금조달 방안 중 하나로 인수금융을 생각하고 있어 이번에 시장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자기자본금 2조5,000억원에서 활용할 수도 있고 차입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이 2조5,000억원 대에 달하고 이중 이익잉여금이 1조3,500억원, 현금성 자산은 5,000억원 이상이기 때문에 대우증권 인수 자금 조달에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인수금융 마련에 나서면서 한국투자증권 등 대우증권 인수 후보자에 대한 은행권의 러브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대우증권 인수과정에 자금 차입은 어떤 형식으로든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은행과 인수 후보 기업간 대출 규모와 수수료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한국투자증권도 주요 시중은행과 인수금융사 선정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RFP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