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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악화 대우조선, 본사 사옥까지 매각 추진
실적악화 대우조선, 본사 사옥까지 매각 추진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10.31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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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악화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 실적악화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매각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투자자 모집에 착수했다.

대우조선은 일부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한 뒤 프레젠테이션(PT)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입찰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 3~4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각가격은 약 1,7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옥 매각에 대해 대우조선 관계자는 “내부 일정에 따라 자산유동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만 밝히며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우조선은 매각이 완료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 빌딩을 사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29일 발표한 자구안을 통해 ‘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 전량 매각을 통해 약 7,500억원 조달’, ‘저비용 고효휼 구조 및 자재비 절감’, ‘임원규모 축소’, ‘대표이사 급여 20%, 부사장 및 전무 15%, 상무 10% 등 임금 반납’, ‘부장급 이상 일반 직원 300명 권고 사직’, ‘대우망갈리아와 드윈드, DSEM오만 등 해외 자회사와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국내 자회사 정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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