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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사업 호조 아마존, 3Q 매출 78% ↑
클라우드 사업 호조 아마존, 3Q 매출 78% ↑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5.10.2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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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올렸다.

22일(현지시간) 발표된 아마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253억6,000만달러, 영업이익은 4억600만달러를 달성했다.

또 순이익은 7,9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억3,7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커다란 성장세를 보였다.

더욱이 아마존은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임으로써 올해 처음으로 1,000억달러의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호실적은 북미지역에서 150억1,000만달러로 28.3% 증가한 매출을 올렸으며,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성장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실적을 견인한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AWS) 부문 매출을 보면, 전년대비 78% 증가한 20억8,000만달러, 영업이익은 5배 이상 증가한 5억2,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마진은 지난해 8%에서 올해 25%로 상승했다.

앞서 2분기에 AWS 부문 매출은 18억2,000만달러, 영업이익은 3억9,100만달러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AWS 부문은 이미 연매출 70~80억달러를 기록할 정도의 사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 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아마존이 올 3분기에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으나 2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은 것이다.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마존은 4분기 순익을 지난해보다 14~25% 증가한 335억~367억5천만달러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 주가는 이날 장외거래에서 10% 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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