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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미, 인도 이어 미국시장 진출 추진
中 샤오미, 인도 이어 미국시장 진출 추진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5.10.22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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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 비치에서 주최한 ‘2015 글로벌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린빈(林斌) 샤오미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WSJ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샤오미의 사업모델은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에서 잘 통한다”며 “지난해 7월 진출한 인도시장에서는 이미 300만대가 넘는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며, 이제는 미국시장 진출을 고려할 때”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한 스마트폰 판매량을 달성했으며, 연간 전 세계 판매량은 8,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는 14%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현지시장에 안착했다.

WSJ은 샤오미 스마트폰 사용자가 4년 만에 5억명 넘게 증가했으며, 이제 TV를 포함한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중국 이외 지역에서의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린빈 대표는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또 따른 신제품인 스마트TV와 보조배터리, 정수기, 운송업서비스업으로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샤오미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온라인 판매를 개시했으나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은 아직 판매하지 않고 있으나 조만간 미국진출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이후 특허권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어 향후 샤오미의 대응방안이 주목되고 있다.

앞서 인도 진출 초기에도 에릭슨이 문제를 제기한 무선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한 특허침해 소송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샤오미는 특허문제 해결 없이는 해외진출의 길이 평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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