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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공지능 사업 확장하나?···관련 스타트업 잇따라 인수
애플, 인공지능 사업 확장하나?···관련 스타트업 잇따라 인수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5.10.06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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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보컬IQ’를 인수한 애플이 5일(현지시간) 또 다른 인공지능 스타트업 업체인 ‘퍼셉티오’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애플이 음석인식 기반의 디지털 비서 서비스인 ‘시리’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퍼셉티오는 스마트폰용 이미지 인식과 판독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이 자체적으로 이미지를 인식해 외부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이미지를 식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퍼셉티오의 기술이 애플 제품에 활용될 경우,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에 관한 정보나 기타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연관된 데이터를 수집할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퍼셉티오 인수에 앞서 애플은 지난 2일 보컬IQ를 인수한 바 있다.

보컬IQ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말을 분석하는 기술을 가진 업체로, 사람의 언어와 말하는 방식을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사람과 기계가 지금보다 더욱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갖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보컬IQ의 기술이 애플의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와 연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IT업계에서는 애플의 시리, 구글의 나우와 같은 기업들이 음성과 이미지 인식 등 인공지능 분야에서 활발한 투자를 통해 미래 사업 주도권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공지능 전문가를 영입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전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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