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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구글, 18건 특허관련 소송 전격 합의
MS-구글, 18건 특허관련 소송 전격 합의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5.10.01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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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미국과 독일 등에서 진행했던 총 18건의 특허 관련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휴대전화와 와이파이 기술, MS 게임기 엑스박스와 기타 윈도 제품의 특허와 관련한 법정 소송을 모두 종결짓는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는 구글이 지난해 레노버에 매각한 모토로라 모빌리티 특허도 포함됐다. 지난해 구글은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레노버에 매각했으나 모토로라 특허권은 구글이 계속 보유하고 있다.

구글과 MS간 특허 다툼은 이 모토로라 특허권과 관련된 것이다.

앞서 MS는 지난 2010년 모토로라가 엑스박스의 시스템에 사용된 무선과 비디오 특허 등을 도용했다며 비용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특허소송은 MS와 구글의 싸움으로 번졌다.양사는 “일부 특허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선 향후 협업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특허소송 취하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MS와 구글이 현재 검색엔진과 모바일 컴퓨팅 기기 등과 같은 분야에서 여전히 경쟁 관계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언제라도 또 다시 법정 싸움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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