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해외 판권계약 증가가 기대되면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지속하면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007억원, 영업이익은 63.2% 늘어난 7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요 제품인 카나브의 매출이 18.8%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며 "아시아지역 카나브 수출계약금 야 30억원에서 일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겔포스 매출도 24.5% 증가한 40억원. 아스트릭스도 24.2% 늘어난 4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도 호실적을 예상했다. 그는 "3분기에도 주력제품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특히 독감백신 매출이 가세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11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수출계약금이 계상되면서 7.8% 증가한 75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카나브의 해외 수출계약이 지속되고 내년부터는 복합제 출시로 매출과 수출계약이 증가할 것"이라며 "호실적을 바탕으로 보령제약의 주가는 향후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국내 15호 신약 ARB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에 대해 브라질, 러시아, 중국, 최근 동남아 13개국을 포함해 총 3억달러 이상의 판권계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