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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스마트폰 시장 침체 차량 부품사업 활성화
삼성전기, 스마트폰 시장 침체 차량 부품사업 활성화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5.07.29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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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6 출시에 따른 수혜로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스마트폰 시장 둔화와 부품업체간 경쟁 심화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기가 발표한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6981억원, 영업이익 804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매출 1조9000억원대, 영업이익 840억원대)에 못 미쳤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1% 줄고 직전 1분기보다도 1.5% 줄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보다 6.5% 하향 조정한 6조8887억원, 영업이익은 0.4% 상향한 2621억원으로 추정됐다.

그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개선과 베트남 이전에 따른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면서도 “스마트폰 시장 둔화와 일부 사업 중단 영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 등 신흥국 소비 심리가 악화돼 전방 정보통신(IT) 수요 개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해 일본 업체 설비투자(Capex)가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등 경쟁사들의 활발한 투자도 부담 요인이다.

한편 삼성전기 관계자는  "카메라 모듈의 경우 고화소, 고기능 기술을 기반으로, MLCC의 경우 하반기 플래그십 신 모델 점유율을 확대하고 제품 믹스를 개선해 중국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바닥을 친 것이고 3분기에는 반드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과 관련 향후 MLCC의 경우 약 2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 회사 부품이 소형화 되고 고용량화 돼 있어 5년내 업계에서 의미있는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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