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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실적 기대치 밑돌아 해외 수주가 관건
한전기술, 실적 기대치 밑돌아 해외 수주가 관건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5.07.28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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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이 대형 화력발전소 4기가 취소돼 수주 감소가 예상돼 해외 원자력발전소 수주가 없으면 예전과 같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전기술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8.4% 줄어든 1517억원, 영업이익은 76.8% 하락한 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59억원)와 KB투자증권 추정치(179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용역매출이 줄어든 반면 판관비는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며 "기존 전망치와 실제치와의 큰 차는 용역 매출의 감소분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전기술은 고마진 매출인 발전설계 매출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저하되는 모습"이라며 "발전소 설계 업체이기 때문에 매출이 발전소 건설에 5~7년 선행한다"고 덧붙였다.

또 "7차 전력수급계획 확정으로 4기의 화력발전소가 계획 취소되고 다수 발전소들의 가동시기가 조금씩 미뤄졌다"며 "이는 한전기술의 단기 매출에 유리하지 않은 변화"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 신한울 3·4호기 외 국내 원전은 3~4년간 발주가 없고 스마트원전 수출은 현 상황에 반영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높다”며 “향후 이집트·베트남 원전 수주 결과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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