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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실적은 부진 밥캣 기대감 주가 상승
두산인프라코어, 실적은 부진 밥캣 기대감 주가 상승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5.07.28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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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지만 자회사 밥캣의 프리상장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27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는데 장기적으로는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투자에 신중을 기하라는 조언이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28일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홀딩스(DIBH)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건설기계 시장 부진으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프리 기업공개(IPO) 무산 가능성 등 최근 주가를 떨어뜨렸던 요인은 다소 과장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악재 해소를 통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선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중국 굴삭기 시장의 부진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1조9800억원, 영업이익은 11.7% 줄어든 1285억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DIBH, 공작기계의 호조, 중국을 비롯한 신흥 시장 건기부문의 부진 구도는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 3.9% 증가한 1조8300억원, 1044억원"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전 기업공개를 통해 최대 8000억원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조달한 자금은 두산인프라코어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밥캣 pre-IPO 등을 통해 연말 부채비율을 1분기 기준 280%에서 230%로 50%p 이상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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