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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중국서 해외은행 인민폐대출 최초 취급
하나은행, 중국서 해외은행 인민폐대출 최초 취급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5.07.20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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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중국 본토 기업의 해외 인민폐대출을 최초로 취급했다.

▲ 하나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중국 본토 기업의 해외 인민폐대출을 최초로 취급했다.
2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 중국기업이 해외에서 인민폐로 차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국내은행 최초이며, 중국 본토 기업이 해외에서 인민폐(RMB)로 차입을 한 첫 사례다.

이번 대출은 최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인민폐의 국제화를 위해 중국 본토 기업이 해외에서 인민폐로 차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이뤄졌다.

산동성의 칭다오(Qingdao)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이후, 청도지역 내 업력과 네트워크가 가장 뛰어난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칭다오분행을 통해 취급됐다.

중국 본토 기업은 중국의 칭다오은행과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칭다오분행으로부터 보증신용장(Stand-By L/C)을 발급받아 한국에 있는 하나은행 외국인전용 PB센터(IPC)와의 협업으로 하나은행 신사역지점에서 인민폐 200만위안을 대출받았다.

칭다오 지역 내에서 해외 차입금 수취은행으로 지정된 칭다오은행(Qingdao Bank)은 지난 1월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칭다오분행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출은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성공적인 현지화 영업 전략의 결과물인 동시에 IPC 등 그룹 내 긴밀한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라는 점에서 금액은 크지 않지만 의미 있는 거래”라며, “앞으로 국내의 한정된 수익원을 탈피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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