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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구조조정대상 53개 기업 선정…철강·전자업종 늘어
금감원, 구조조정대상 53개 기업 선정…철강·전자업종 늘어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5.07.17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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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17일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진행한 결과 35곳의 대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워크아웃 대상으로 분류되는 C등급이 16개사, 법정관리 대상인 D등급이 19개사에 달했다.

구조조정대상 업체수는 지난해보다 1개 증가했고, 비율은 6.1%로 전년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대기업 신용위험 정기평가 결과

(단위 : 개)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

지난해 철강업종 중 구조조정 대상에 선정된 대기업은 1개사였으나 올해 8개사로 늘어났다.

철강은 중국산 제품과의 경쟁 심화, 재고누적 등에 따른 공급과잉 지속되면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한곳도 없었던 전자업종도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부문이 업황부진으로 인해 7개사나 선정됐다.건설은 13개로 수는 가장 많았지만, 최근 주택경기의 일부 회복 등으로 구조조정대상 업체수가 지난해 21개사에서 8개사가 줄어든 것이다.

조선업체도 3개사에서 2개사로 줄었다.구조조정대상 35개 업체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총 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6조5,000억원, 보험 2,600억원, 여전사 800억원, 저축은행 400억원, 증권 200억원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구조조정에 따른 금융권의 충당금 구차 적립소요액이 약 1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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