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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전자단기사채 발행액 1,000조 돌파
예탁원, 전자단기사채 발행액 1,000조 돌파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5.07.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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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7일 기준으로 전자단기사채의 발행액이 1,00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이 1,0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7일 기준으로 국내 자본시장 최초 전자증권인 전자단기사채의 발행액이 1,00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월 도입된 전자단기사채는 기업이 단기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하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사채로, 전자등록기관(예탁원)을 통해 발행·유통·권리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제도다.

도입 초에는 인식이 부족해 발행량이 적었으나 정책 당국의 제도 활성화와 기업어음(CP) 규제 등을 계기로 꾸준히 발행량이 증가했다.

결국 지난해 2월 100조원, 12월 50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7개월만에 1,000조원을 돌파했다.

전자증권제도 도입에 앞서 시작된 전자단기사채는 단기금융시장에서 전자적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 업무처리의 효율성 및 리스크 제거·채권 권리행사 안정성 등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전자증권 도입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적 방식에 의한 증권 발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하며 단기자금조달과 콜시장 대체재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기업어음을 꾸준히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이날 1,000조원 발행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그간 전자단기사채의 발행 및 제도 발전에 공로가 큰 신세계(발행회사), KTB투자증권(인수기관), 한국자금중개(콜중개기관), 한국가스공사(지방이전공기업) 등 4개사를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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