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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9월 글로벌 시장 출시···올해 1,700만명 사용 전망
삼성페이, 9월 글로벌 시장 출시···올해 1,700만명 사용 전망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5.06.03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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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페이가 당초 계획보다 두달정도 늦은 오는 9월 한국과 미국에서 우선 출시된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5 인베스터즈 포럼’에서 삼성페이 출시 시기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페이가 올 9월 한국과 미국, 중국, 유럽, 호주 등에서 출시된다. 사진출처: 삼성투모로우

이 부사장은 “오는 9월경 삼성전자의 다음 플래그십 모델을 런칭과 함께 삼성페이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에서 우선 출시 후 중국과 유럽, 호주, 남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한국과 미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신제품 갤럭시노트5 글로벌 출시에 맞춰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계획을 연기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베를린가전박람회(IFA)에서 노트 시리즈의 새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사장은 “아이폰6 사용자 중 애플페이 이용자는 10% 이하로 결국 범용성이 문제인데 삼성페이는 이 문제를 해결해 올해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의) 15∼20%인 1,700만명 정도가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수치는 굉장히 보수적으로 도출해낸 수치로 삼성페이가 삼성 스마트폰 기계에 대한 고착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 미국의 신용카드 가맹점 중 5%만 도입한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인 애플페이와 달리 NFC에다가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을 더한 삼성페이는 기존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당장 미국의 신용카드 가맹점 중 90% 이상이 추가적인 기기 설치나 부담 없이 현재 인프라를 이용해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페이는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하이엔드 기기외에도 보급형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삼성페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 캐피털원, 마스터, 비자 등 미국 내 주요 은행은 물론 신용카드사들과도 협업 중에 있다.삼성페이는 이용자에게 일정 수준의 캐시백과 함께 쿠폰 등을 제공하고 대신 맞춤형 광고 등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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