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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일 로데슈바르즈사와 5G 핵심기술 개발한다
SKT, 독일 로데슈바르즈사와 5G 핵심기술 개발한다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5.05.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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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통신 네트워크 계측장비 업체인 독일 로데슈바르즈와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9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양사는 밀리미터파 전파특성 측정 및 전파모델 연구와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차세대 초고주파 무선 접속’ 기술 설계 및 분석을 위한 테스트베드 공동 개발에 뜻을 함께했다.

▲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5G 핵심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왼쪽)과 크리스티안 라이셔 로데슈바르즈 최고 운영책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G 시대에 초실시간, 증강·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대폭 확장된 네트워크 수용량이 필요하다. 특히 초저지연 전송이 구현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주파수당 전송량을 늘리는 주파수 효율 개선과 새로운 무선 신호 전송 방식 개발이 필수적인 과제로 꼽힌다.

양사는 이를 위해 6GHz 대역 이상 초고주파 대역에서 기지국과 단말간 전송손실 및 다중반사 등을 측정해 분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밀리미터파를 통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데 필수적인 ‘차세대 초고주파 무선 접속’ 기술 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5G 네트워크에 활용될 차세대 안테나 시스템의 핵심기술인 ‘액티브 안테나 시스템(AAS)’의 연구·개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AAS를 적용하면 안테나 장비가 어떤 방향으로 어느 정도의 전파를 보낼 것인지 스스로 판단해 트래픽 상황에 맞는 전파환경을 생성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최진성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이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5G 표준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이전에 양사가 선도적인 협력을 통해 5G 핵심요소기술을 공동으로 발굴·확보하고 이를 통해 5G 시대 개막을 한걸음 앞당길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일 뮌헨을 근거지로 하는 로데슈바르즈는 1933년 설립돼 7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통신 네트워크 계측기 분야와 정보통신(IT) 기술, 무선통신 부문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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