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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열기에 4월 주택사업환경지수 3.8P 상승
분양시장 열기에 4월 주택사업환경지수 3.8P 상승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4.15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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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치솟는 전세값 영향으로 주택 실질 수요자가 증가함에 따라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또한 지속되는 저금리로 인해 투자자금이 부동산으로 유입되는 경우도 적지않게 나타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4월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HBSI)가 1개월 전보다 3.8포인트 오른 146.2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주택사업환경지수는 건설사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개 이상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매달 발표한다.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서울·수도권·지방

▲ 자료제공: 주택산업연구원

기준점인 100을 넘어서면 주택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의미다.

이달 서울 주택사업환경지수는 152.2로 1개월 전보다 2.8포인트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8.8포인트 올랐다. 지방도 123.7을 기록, 전달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수도권은 4.6포인트 오른 14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1.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156.9)와 인천(137.8)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전으로 1개월 전보다 14.5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지역별

▲ 자료제공: 주택산업연구원

반면 전북과 강원은 각각 110.3으로 수치가 가장 낮았다. 특히 전북은 지난달보다 13.9포인트 떨어져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달 분양계획지수는 152.5로, 1개월 전보다 10.9포인트 올랐으며, 분양실적지수도 지난달보다 11.9포인트 오른 156.6을 기록했다.

반면 미분양지수는 4.9포인트 내린 48로 집계됐다.

최근 분양 물량이 늘어나고 청약경쟁률이 상승하는 등 신규 분양 열기가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의 분양계획과 분양실적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최근 분양물량 증가와 청약경쟁률 상승 등 분양시장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건설사들도 분양계획과 분양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전망도 좋아지고 있다”며, “이같은 분양시장 열기는 지난 1월부터 공급가격지수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건설 수주 항목 가운데는 공공택지지수만 소폭 상승했다. 공공택지지수는 지난달보다 1.9포인트 올라 130.3을 기록했으며 재개발지수(104.3)와 재건축지수(105.4)는 지난달보다 각각 1.0포인트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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