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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기대할게 없는 실적, 끝모를 시세부진...
기아차, 기대할게 없는 실적, 끝모를 시세부진...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5.04.08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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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000270)의 주가가 좀처럼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올해 1분기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주가 부진세는 좀 더 이어질 전망이다.

 
SK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기아차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7만원에서 14.3% 삭감, 수정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기아차는 올해 연간 매출은 4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전망한다" 며 "올해는 공장 증설 계획이 없어 큰 폭의 판매 증가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은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환율여건의 우호적 변화가능성과 주력차종 출시가 하반기에 계획되어 있어 판매정상화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가아차의 주가는 1분기 어닝 쇼크 수준만 아니라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1분기 실적개선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시세부진을 겪고 있는 주가도 현 장기 바닥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개선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요원한 상태다.
 
지난해 3분기중 6만원대 언저리를 기록했던 주가는 이후 하락추세를 이어가며 낙폭을 확대 해, 최근 주가는 4만 4천원대에 머물며 동 가격대 붕괴위험에도 처해있다. 
 
사실상 현 주가는 지난 2010년도 3분기 이후 약 5년여만에 최저치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기 바닥점부근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에 실적부진까지 겹치고 있어 기아차 주가가 회복세로 이어지기에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8일 오전 11시 9분을 기준으로 기아차의 주가는 전일대비 100원(+0.23%) 상승한 44,200원에 호가가 형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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