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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 ‘동탄2신도시' 볼륨 커지는 주거벨트
광풍 ‘동탄2신도시' 볼륨 커지는 주거벨트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5.04.0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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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전세난으로 촉발된 서민들의 주거안정 불안감이 올 초부터 분양시장을 휘몰아치고 있다. 특히, 주거 목적의 서민들이 수도권 남부에 몰리며 끝없는 완판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 GS건설이 지난 3일 개관한 '오산시티자이'의 모델하우스에는 주말까지 사흘 간 총 2만여 명이 방문했다

그중 동탄2신도시의 분양 열기는 식을줄 모르고 뜨겁게 달구어져 가고 있으며 동시에 동탄2신도시 입성이 어려워진 서민들은 주변 지역인 화성과 오산, 용인, 수원까지 분양시장을 달구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이 분양중인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 및 6.0'은 정당계약 기간 3일(3월31일~4월2일) 만에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현재 분양중인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443가구 모집에 5714명이 접수해 1순위 평균 12.89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3일 문을 연 대우건설의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 역시 주말 동안 2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전해지며 동탄2신도시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현재 수도권 최적의 대체 주거지로 평가 받고 있다. 2017년까지 추가적으로 택지지구 개발이 중단되고, 인근 위례신도시에서 신규 공급이 향후 2년간 뜸해진 까닭이다. 사상 첫 1%대 기준금리 시대가 열린데다 청약 제도 개편으로 청약 1순위 자격자가 크게 늘어난 것도 이유다.

더불어 동탄2신도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인접한 화성과 오산, 용인, 수원 등에서도 ‘후광 효과’를 기대하는 단지들의 신규 공급이 줄을 잇고 있다. 동탄2신도시의 청약 열기가 수도권 남부 전역으로 확산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GS건설이 지난 3일 개관한 '오산시티자이'의 모델하우스에는 주말까지 사흘 간 총 2만여 명이 방문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규모, 총 204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 당 890만원대다. 동탄2신도시가 1100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오산시티자이’는 행정구역상 오산시에 위치하나, 동탄2신도시와도 인접해 오산시와 동탄2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입주 시점인 2017년 말, 오산시청과 롯데마트 등 오산 구도심으로 연결되는 성호대로(연장)와 동탄2신도시로 이어지는 신설 도로가 완공될 계획이어서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SK건설은 화성시 기산동에서 SK뷰 아파트 1196가구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입주를 완료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동탄1신도시가 인접해 병원, 마트, 편의시설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m² 규모로만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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