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신한지주, 실적기대치 충족예상되나 주가는 반토막?
신한지주, 실적기대치 충족예상되나 주가는 반토막?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5.04.07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내에서 거래중인 신한지주(055550)의 주가가 전일에 이어 추가하락세로 올해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부진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한지주는 최근 주가약세 영향으로 연중저점 부근에서의 장기 바닥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시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가는 전일 41,000원대 붕괴에 금일 추가 하락이 주어짐에 따라 4만원대 주가도 위협받는 상황.
 
7일 오전 11시 19분을 기준으로 신한지주의 주가는 전일대비 500원(-1.23%) 하락한 40,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추가 약세로 주가는 지난 13년 3분기 이후 2년여만에 4만원대 주가 붕괴에 직면하는 상태다. 현재 약세가 두드러진 주가행보에 따라 동 가격대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
 
 
주가는 이전 3월이후 최근까지의 등락을 통해 41,000원대가 지켜지는 시세를 나타냈으나 이번주에 들어서며 추가하락세로 시세이탈이 심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장기 바닥시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를 넘어서서 시세 레벨다운 양상으로 진화될 가능성도 높다.
 
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하는 시점에서 실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기존 하락추세에서 이탈하는 등의 시세전환이 주어줘야하는 상황임에도 주가향방은 여의치 못한 것. 
 
이렇듯 현재 주가는 시세이탈 상황에 있으나, 전반적으로 금융업계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금리인하에 따라 은행 순이자마진은 부진한 상태다. 상대적으로 기업 및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대출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효과에 따라 이를 상쇄, 이익개선세도 이어지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신한지주의 올 1분기 실적은 시장예측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MC증권은 자사보고서에서 신한지주의 1분기 지배연결 순이익은 5,996억원으로 (+7.4% YoY, +91.5% QoQ)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 5679억원과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이다. 이 보고서는 보유중인 비자/마스터카드 매각이익 규모에 따라 실제 순이익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도 "금리인하의 부정적 효과를 비은행부문 수익성 개선 및 대손비용 감소를 통해 상당 부분 상쇄하는 등 이익의 안정성이 뛰어난 점과 업종 대비 높은 ROE는 업종 대표주로서의 프리미엄을 지속하게 하는 요인" 이라고 분석했다. 
 
실적을 앞둔 상황에서 개선 가능성이 주어지는 만큼, 신한지주의 시세이탈적 주가행보는 다소 지나친 면이 있어 보인다. 다만, 최근 외국계 지분이 급격하게 축소되는 양상이 이어져 지난 2월 67.46%에서 최근 66%대 까지 급락하는 등, 수급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도 감안된다.
 
여기에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은 동사의 다변화된 매출기준에 기준금리 인하 역효과가 상대적으로 높게 반영된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적효과는 2분기 이후에나 가능한 것으로 1분기 실적선방폭은 그 만큼 약화된 상태라는 점도 반영되는 주가현실로 풀이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