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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체금리 1%p인하 예정
은행, 연체금리 1%p인하 예정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1.20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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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14개 은행이 연체금리를 1% 내외로 인하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권이 연체금리 조정계획안을 확정하고 1월부터 3월까지 순차적으로 은행들이 연체금리(가산이율 및 최대연체상한율)를 인하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약정금리 8%, 만기일시상환방식(만기 1년)으로 1억원을 대출받은 후 만기일에 대출원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4개월이 지났다면 이자 부담이 41만6666원 줄어든다.

다만 다른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연체가산금리가 낮은 대구·기업은행과 수협 등 3개 은행은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중금리 대출잔액 비중이 다른 은행보다 높은 SC은행의 경우에도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하나·외환·신한·국민·제주·전북은행은 종전 연체구간별 1개월 이하(7%), 3개월 이하(8%) , 3개월 초과(9%)에서 각각 1%포인트씩 내린다. 우리·광주은행은 3개월 미만(8%) , 3개월 초과(9%)에서 각각 1%포인트 인하한다.

최대연체상한율의 경우 국민은행은 18%에서 15%로 3%포인트 내릴 예정이다. 우리·신한·하나·외환·광주·제주·전북·경남·산업은행 등 9개 은행는 17%에서 15%로 2%포인트 인하한다. 씨티은행은 18%에서 16.9%로, 대구은행·수협은 17%에서 16%로 각각 1%포인트 인하를 추진한다.

특히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연체상한율(21%)을 적용하고 있던 SC의 경우 최대 5%포인트를 인하를 계획하고 있다. 다른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기업은행(13%, 중소기업 11%)과 부산·농협(15%)의 경우 현재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은행들은 전산개발 일정 등 각사의 상황에 따라 이달부터 3월까지 순차적으로 연체금리 인하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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