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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나스닥 1.19%↑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나스닥 1.19%↑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5.0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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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 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59포인트(0.46%) 오른 38,852.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95포인트(1.03%) 상승한 5,180.74를, 나스닥지수는 192.92포인트(1.19%) 상승한 16,349.25를 나타냈다.

지난주에 나온 미국 4월 비농업 신규 고용지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로 인식되면서 투자 심리는 호조를 보였다.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5천명 증가하면서 이전보다 완화됐고, 실업률은 3.9%로 약간 높아졌다.

투자자들은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고용추세지수(ETI)도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미국 4월 ETI가 111.25로 직전월보다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고용시장 지표들이 약간 누그러지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이날 연준 당국자들의 연설도 주목을 받았다. 톰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 정책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결국 목표 수준으로 낮아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은 총재는 밀컨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준금리가 결국 내려갈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할 것으로 봤다.

그는 "고용 성장세가 약간 둔화했지만, 다른 지표들은 우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걸 보여준다"며 "결국 2%의 지속 가능한 성장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지만 세부 지표는 예측불가능한 방법으로 계속 오르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종목별로 디즈니의 주가는 2%대 상승했다. 우버는 3% 이상 올랐다. 지난 주말에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도 1%대 상승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난 분기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대형 기술주들도 상승했다. 테슬라와 아마존이 각각 1%대 올랐고, 엔비디아는 3%대 상승했다. 메타플랫폼스 역시 3%대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대 올랐다. 애플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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