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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법원경매 7만1980건 낙찰, 낙찰총액은 16조2700억
지난해 법원경매 7만1980건 낙찰, 낙찰총액은 16조2700억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1.09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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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부동산 법원경매 낙찰가율은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체 70%대를 복귀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쟁률은 4대1로 역대 최고로 치열했으며, 낙찰액은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1~2014년 전국 연간 경매 지수 (단위 : 천원)

기간

진행건수

낙찰건수

낙찰률

총낙찰가

낙찰가율

평균응찰자

2001년

394,563

126,062

32.0%

13,436,529,361

62.3%

3.4

2002년

263,422

89,313

33.9%

9,737,750,364

70.0%

3.3

2003년

293,328

91,520

31.2%

8,824,948,252

70.5%

3.1

2004년

421,596

126,570

30.0%

10,669,095,468

66.0%

3.3

2005년

428,883

143,733

33.5%

13,284,256,370

66.2%

3.8

2006년

363,680

129,770

35.7%

13,529,468,742

69.7%

3.9

2007년

267,822

98,452

36.8%

11,537,148,803

72.6%

3.7

2008년

266,660

92,719

34.8%

11,689,039,049

71.8%

3.4

2009년

290,835

101,085

34.8%

16,025,973,788

69.0%

3.6

2010년

250,812

85,954

34.3%

15,024,118,439

67.3%

3.5

2011년

220,347

78,530

35.6%

15,151,002,629

69.5%

3.5

2012년

217,865

70,910

32.6%

14,341,800,553

67.4%

3.3

2013년

229,236

75,980

33.1%

16,497,454,082

67.8%

3.7

2014년

201,539

71,980

35.7%

16,270,773,499

70.1%

4.0

대상 : 주거시설, 업무 및 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자료 : 지지옥션>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지난해 전국 경매지수(주거시설, 업무 및 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전체)를 살펴본 결과 한 해 동안 총 20만1539건의 물건이 경매 진행돼 7만1980건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낙찰률은 35.7%로 역대 최고 낙찰률을 기록한 지난 2007년 36.8%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았으며, 경매시장에 유입된 총자금도 16조270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013년 16조4974억원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았다.

낙찰된 물건의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을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70.1%를 기록해 지난 2008년 71.8% 이후 6년 만에 다시 70%대를 회복했으며, 평균응찰자수는 4.0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014년 한해 법원경매 시장은 한마디로 ‘저매물, 고경쟁’으로 표현 할 수 있다.

부동산경기 회복 및 각종 부동산대책 발표 등으로 인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물건이 경매로 많이 나오지 않은 반면, 저금리로 인한 투자 수요와 전세난 등으로 인한 실수요 등이 겹치면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낙찰가율은 크게 오른 한해였다.

전국 월별 낙찰가율(5년 평균 vs 2014년)

▲ 대상 : 주거시설, 업무 및 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자료 : 지지옥션>

[권역별] 2014년 한해 경매 지표, 지방 > 수도권, 경쟁률 수도권↑

2014년 한해 경매 시장을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눠서 살펴보면 진행건수, 낙찰건수, 낙찰률, 낙찰가율 모두 수도권 대비 지방 경매 지수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9만6873건이 경매에 나와 3만3739건이 낙찰돼 낙찰률 34.8%, 낙찰가율 69.7%를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10만4666건이 경매에 나와 3만8241건이 낙찰됐으며, 낙찰률 36.5% 낙찰가율 70.7%를 기록했다. 다만 평균 응찰자수만 수도권 4.8명, 지방 3.3명으로 수도권이 더 높았다.

지난 11월 3개월 만에 지방 낙찰가율을 상회했던 수도권은 12월 들어 낙찰가율이 1.5%p 떨어지며 지방 낙찰가율과 격차가 3.3%p나 벌어졌다. 지방의 경우 낙찰가율 74.1%를 기록하며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2014년 수도권·지방 낙찰가율 변동 그래프

▲ 대상 : 주거시설, 업무 및 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자료 : 지지옥션>

[용도별] 주거 및 토지 경매가 전체 80%, 건당 평균 낙찰금액은 공업, 상업이 높아

2014년 경매진행 건수를 용도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 8만1888건, 업무 및 상업시설 3만5163건, 토지 7만9865건, 공업시설 4623건으로 주거와 토지를 합쳐 전체에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총 낙찰금액은 주거시설이 6조3433억, 업무 및 상업시설인 4조1261억, 토지가 3조3648억, 공업시설이 2조4364억 원으로 나타났다.

낙찰금액을 낙찰건수로 나눠보면, 낙찰건당 평균 금액은 주거시설이 1억8499만원, 업무 및 상업시설 4억3858만원, 토지 1억2578만원, 공업시설 15억9034만원으로 건당 낙찰금액은 공업시설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왔다.

연간 낙찰가율을 용도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은 2012년 이후 매년 낙찰가율이 상승 중에 있으며, 업무 및 상업시설은 2009년 이후 5년째 높아져, 2014년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지의 경우 6년째 떨어지던 낙찰가율이 올해 반등을 시작했으며, 공업시설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2001~2014년 주거・상업 낙찰가율

▲ 대상 : 토지 / 공업시설 <자료 : 지지옥션>

▲ 대상 : 주거시설 / 업무・상업시설 <자료 : 지지옥션>

2001~2014년 토지・공업 낙찰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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