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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그룹 직속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본부 설치하겠다”
롯데 “그룹 직속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본부 설치하겠다”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01.05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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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개장한 이후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제2롯데월드에 대해 롯데그룹이 그룹직속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본부’를 신설하고 오는 8일부터 가동한다.
지난해 10월 제2롯데월드가 서울 잠실에 임시개장을 한 이후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롯데가 안전관리를 위해 그룹차원의 안전문제를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롯데그룹은 5일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 시스템을 기존 현장차원에서 그룹차원으로 확대해 그룹직속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본부’를 마련하고 오는 8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안전관리본부는 시설물 운영 및 안전 시공, 위기발생 시 대응 시스템 등 제2롯데월드의 안전관련 사항 전반을 관할하게 되며, 본부 산하에는 상설기구로 안전관리 점검반이 설치돼 상시 점검과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가려낼 예정이다. 세부적인 운영방안은 서울시와 협의해 나간다.

이에 따라 롯데 측은 우선 진행 중인 제2롯데월드 안전 재점검에 대해서는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으로, 재점검을 위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신뢰성을 인정받는 전문가들로 점검단을 꾸릴 준비를 했다. 아울러 점검결과 나타난 문제점들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보완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키로 했다.

또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불필요한 의혹을 없애기 위한 노력으로 언론 브리핑과 홈페이지 게재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신속하게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고, 현장 홍보조직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책본부 홍보팀 내에도 전담인력을 두고 함께 지원한다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그동안 롯데물산·롯데건설·롯데쇼핑·롯데시네마 회사별로 사고에 대응하다 보니 안전관리가 체계적이지 않았다”며 “그룹차원에서 총체적으로 안전을 관리할 시스템을 만들고, 신속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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