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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만회세 부각, 약세부담은 더는 모습
낙폭만회세 부각, 약세부담은 더는 모습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1.05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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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둘째주 첫날 개장후 마감한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상승 하룻만에 약세로 반락하며 조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강세에 약보합선대로 개장후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는 것으로 장중 1,910선대가 붕괴되는 부진세를 보이기도 했다. 지수가 1,900선대 언저리로 밀려나는 상황은 지난 2주여간 지수행보에서 가장 낮은 수치로 기록된다.
 
장초반 하락세는 기관주도의 매물압박 영향이 크다. 반면, 개인주도의 저가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는 것으로 저점을 높이는 패턴도 나타냈다. 저가매수 유입으로 지수방어에 나섬으로써, 이날 코스피는 낙폭축소가 우선된 장세흐름을 연출한 모습이다.
 
▲ 자료출처 : MBC
이러한 지수낙폭 축소가 지속되는 장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1,910선대 언저리 부근에 머무는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저가매수 유입에 장막판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지수의 반등여지를 남겨,  명일장 추가 반등력으로 이어질지도 기대된다.
 
이날 장중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특히 기관은 오늘까지 나흘연속 매도세에 몰입하며 오늘 하루동안 장중 2,300억원대 이상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관 매도세는 나흘간 연속되며 비중도 점차 강화되고 있어 이번주 시장행보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세에 장후반 매수로 전환하여 추가 매수여지를 남겼다. 금일 저가매수 유입으로 지수하락폭 축소의미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 외국인 매수우위 가능성은 시장 반등여력을 높여갈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되반락 상황에 반하여 낙폭만회가 주어지는 장세를 펼친 상황이나 여전히 지수는 연중 바닥점 부근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최근 나흘간 추세선 하회가 지속되는 등, 장세압박 요인도 이어지고 있어 아직까지는 매물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한 장세도 나타내는 모습이다.
 
고점구간도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패턴이 주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장에서 강세로 반등력이 주어졌으나 추가 상향으로의 연속성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시장환경에 기인하는 것으로 지적된다.
 
반면,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순매수를 유지하는 것으로 기관 매도압박을 상쇄하는 수급변화도 주어지고 있다. 또한, 1,900선대 부근에서의 지지점 의미도 부각되고 있다. 이는 코스피가 추가 하향으로의 변동성 보다는 상향에 무게감이 실리는 장세전환 가능성 요인으로 인식된다. 따라서 금일과 유사한 패턴으로 지수 하락폭 축소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美 뉴욕증시는 사상최고치 부근에서 지속된 사흘간 하락조정세가 둔화된 양상을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 500은 등락거듭 끝에 이전 장세부근으로의 선방시세를 유지, 추가하락 부담에서 벗어나는 장세를 연출했다. 
 
뉴욕 3대 지수는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조정우선의 시세를 나타냈으나 직전고점대인 사상최고치 구간과의 괴리가 크지 않아 추가조정 가능성이 주어진 상황이다. 다만, 시장은 반발력이 동반되는 것으로 조정부담을 덜고 있고 1월 강세장 기반의 추가 시세여지를 남기고 있어, 재차 연고점 부근회복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잔재한 모습이다.
 
더구나 Fed주도의 FOMC회의 에서 연초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부담에서 자유로워지는 이슈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시세 회복가능성이 조성되는 분위기이다. 
 
한편으로는 지난 연말즈음 美증시가 그리스의 정치적 불안정과 유가하락 지속영향의 조정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선반영의미가 동반된다는 것과 단기 가격조정을 거치고 난 이후의 반등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여갈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말 美 뉴욕 3대 지수가 주 지지선을 근간으로 최근 조정세 부담에서 벗어나는 장세를 나타냈고 금일 코스피도 하락중 낙폭만회 시세흐름을 보였다" 며 "이는 단기 조정흐름이 마무리되는 조짐으로 반발력을 높여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인식된다" 고 분석하고 "코스피는 1,900선대 부근 지지여부를 좀 더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으나, 수급개선 조짐으로 반등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고 전했다.
 
그는, "유가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유럽등 경기회복 여부에 대한 확신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증시회복에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고 지적하면서도 "美증시의 사상최고치 구간이 유지되는 것으로 실물지표 개선여지를 남겨두고 있어 지수향방은 비교적 긍정적인 패턴이 주어질 가능성도 높다" 고 강조하고 "이번주 뉴욕증시는 소매판매관련 지표 발표가 대기중인 상태로 우선은 美 경제성장 가늠자역할을 하는 고용지표 발표에 따라 장세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눈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이날 코스피 약세와는 별개로 코스닥 지수는 연일 강세를 거듭하며 상승력이 강화되는 장세를 펼쳤다. 오늘까지 나흘간 연속되는 지수의 상향확대에 따라 상승갭 동반의 강세패턴을 연출, 지수는 560선대 언저리를 회복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사흘간 연속된 동반매수세로 장세견인 몫이 두드러진 모습의 수급호전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 주간 추가 상향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지수상향과는 별개로 단기 급등세에 따른 숨고르기 의미도 부각되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우상향패턴 기반의 V자 반등력이 강화로 당분간 지수는 추가 상승우선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추가 상승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수확대에 편승하는 적극적인 장세대응도 고려된다. 따라서  숨고르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조정시 저가매수에 임하는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어, 이를 감안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5: 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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