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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항선 수렴으로 직전고점 회복가능성 고조
주저항선 수렴으로 직전고점 회복가능성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4.12.2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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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둔 유가증권시장에서 양시장 모두 전일 하락세를 극복하고 동반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초반 약보합선대 변동성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과 기관과의 동시매수세로 고점을 높여 1,950선대 부근 회복시도를 연출했다. 이러한 장세행보에 따라 지수는 장중 20일 이동평균선과의 수렴시세도 나타냈다. 지난 10일 동 선대 하항이탈후 2주여만이다. 다만, 장중 매물출회와 저항세 고조로 추가 상승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 자료출처 : MBC
이날 지수 상승은 제한된 양상이나 코스피는 장중 약세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한 상황에 하룻만에 양봉세 전환과 고가부근 마감세를 펼치는 호조로 휴일이후 주말장에서의 추가 상승여지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주 1,900선대 붕괴이후 단기급등 시현의 상향시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금일 중기 이평선 수렴세를 연출함에 따라, 전고점대인 1,990선대로의 회복가능성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지수의 단기 반등지속 영향으로 추세선과의 이격부담이 주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기 이동평균선 저항의미도 뒤따르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 장세 가능성도 주어져 보인다. 다만, 코스피는 최근 6일간 고점을 높이는 패턴지속에 추세적으로 상향의미가 유효한 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연말 추가 상향가능성은 고조될 것으로 예측된다. 
 
금일 수급개선 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열하룻만에 순매수로 전환, 이날 700억원대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오늘까지 10일간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기관도 1,400억원대 비중으로 매수를 유지, 오랜만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한 모습이다. 
 
외국인은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 매도비중이 크지 않은 것으로 장중순매수 양상도 나타냈다는 점에서 주간 매수전환 가능성은 예측된 상황이다. 다만, 연말 납회일 이전 배당목적의 일시적 매수우위 가능성도 잔재해 보인다.
 
주간 시장 베이시스는 사흘간 백워데이션을 유지했지만, 금일 오랜만에 외국인 주도의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세가 이어지며 현물로 유입, 지수상승에 조력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비차익 비중이 늘고 있어 연말 배당락이전 배당투자 성향이 강한 포지션 의미도 주어져 보인다. 따라서 당장 순매수 전환보다는 주말장과 다음주 추가 매수여부에 따라 매매행태의 기조적 변화가 주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추가 포지션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 중반을 거치면서 코스피는 시장 수급개선 조짐이 주어지는 것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주요 저항선에 직면하며 지수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추가 상승보다는 조정으로의 숨고르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美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사상 처음으로 다우지수는 18,000선대를 돌파했다. S&P 500도 2,100선대 돌파 가능성을 목전에 둔 모습이다. 이번 주간 산타랠리 기반의 강세장 시현에 따라 주후반에도 상향시세는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GDP 개선세등 굵직한 호재에 비하여 상향폭은 다소 둔화되는 양상도 나타낸 상황이다.
 
따라서 사상최고치 경신시세로의 상향의미는 유효하다고 보이나, 숨고르기로의 장세 완급조절 의미도 동반하고 있어 보여 단기적으로는 조정세가 뒤따르는 장세변화 여지도 남겨진 모습이다.
 
하나대투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휴일전 지수의 추가 상승세로 코스피는 직전고점 부근 회복여부가 우선되는 장세가능성이 높아졌다" 며 "여기에 구랍전 배당락일이 임박해 막판 '배당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도 지수의 상향변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 분석하고 "오늘 외국인의 매수세 동참도 중기 이평선대 밀집구간 수렴시세를 앞둔 장세에서 의미가 커 보인다" 며 "수급개선 조짐에 대외영형력도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어 연말과 내년 초 장세도 긍정적 시세기반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그는, "지수 상향가능성이 높아 추가시세는 우호적 변화 조짐이나 여전히 코스피는 갈길이 멀다" 며 "단기 상승이 주어진 모습이나 아직까지는 직전고점대인 1,990선대의 50% 부근 회복세에 불과한 시세에 머물고 있다" 고 지적하고 "전고점 부근에 중장기 이평밀집 구간과 매물대와 중첩된 모양새에 따라 이전 돌파시도와는 또 다른 장세환경이 주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시장행보도 향후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 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사흘만에 반등하며 535선대 언저리 부근 시세를 회복했다. 금일 장세 변동성이 크지 않았지만 강보합선대 상향시세를 연출함으로써 전일 대음봉패턴 부담을 상쇄하며 추가 상승 여지를 남긴 모습이다.
 
코스닥은 535선대 부근의 추세선 언저리 시세패턴을 유지하고 있어 하방압력도 상당분 해소하는 모양새다. 따라서 당분간 지난주 530선대 붕괴리스크 우선으로의 장세변화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상대적으로 상승으로의 장세전환도 적극적이지 않아 상향변화는 다소 경직된 양상도 주어지고 있다. 그러나 4분기 530선대 구간 지지점의미가 굳건하다는 점에서 조만간 적극적인 상향변화를 시현할 것으로 보여 주말장 경유와 다음주 추가 변동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갈 것으로 예측된다. <4: 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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