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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조정 VS 박스권 장세 부각
견조한 조정 VS 박스권 장세 부각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4.12.0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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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둘째주 첫날을 맞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닷새간 지속된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조정으로 일간 거래를 마쳤다.
 
오늘 코스피는 하락세가 지속되는 흐름으로 사흘만에 1,980선대에서 하향했다. 지수 조정폭은 약보합선대 변동성에 국한되나 장초반이후 줄곧 하락이 이어지며 저가부근 마감세를 나타내어 상대적으로 약세의미는 커 보인다. 
 
코스피는 장초반 중장기 이평선 밀집구간 수렴시세를 보인후 추가상승에 실패했다. 이에 동 구간에서의 상향시세는 점차적으로 제한되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 이평선 밀집구간 수렴세에 반하여 매물압박은 강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인식된다
 
▲ 자료출처 : MBC
금일 고가부근은 지난주 후반 이틀간의 고점대를 유지했던 지수구간대라는 점에서 이번주 1,990선대의 저항의미도 부각되어 보인다. 
 
다만, 코스피는 지난주 닷새간 연속된 상승세 일변도의 시세확대에 반하여 조정이 주어질 시점이라는 점도 감안되므로 이날 하락세는 적절한 숨고르기 장세의미도 주어져 보인다.
 
또, 비교적 큰 음봉으로 약세를 나타냈으나 추세선 언저리부근에서의 저가매수 유입도 두드러지고 있다. 시세부담을 상쇄하는 효과로 주간 상향시도에 조력할 수 있을 여건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주간 코스피는 1,990선내 부근 중장기 이평선 밀집구간 돌파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또 중장기(20일, 60일) 이동평균선 수렴시세도 대기중인 것으로 기술적 유효성에 따른 상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날 지수는 1,980선대에서 하향했으나 동구간에서의 안착시세 의미는 유효한 상태다. 상대적으로 이러한 장세기반으로 1,990선대 돌파로 이어질지는 다소 미지수다. 기술적으로도 이평선 밀집과 매물대 저항이 2주여간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된다. 코스피가 1,990선대 부근 추가상향이 여의치 못할 경우, 시장은 재차 박스권 장세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되는 상황이다.
 
금일 외국인은 7일간 연속된 매수세로 이틀째 매물압박에 나선 기관과 관망세를 보인 개인매물을 적절하게 받아냈다. 지수조정에 반하여 여전히 외국인 수급선도로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고 보인다. 주간 상향시도가 우선될 수급흐름으로 인식된다. 
 
하나대투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美뉴욕증시는 지난주를 기점으로 7주간 연속 상승력을 과시하는 시세확대를 나타냈다" 며 "특히, 다우지수는 18,000선대에 육박하고 있어 이번주 수렴시세를 나타낼지에 대한 시장관심도 집중되는 양상이다" 고 강조하고 "다만, 연준주도의 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시장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며 "이번주 사상최고치 구간에서의 매물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조정우선으로의 장세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뉴욕증시는 연말랠리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어 美증시에 조정이 주어지더라도 단기시세로 소폭정도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며 "이에 美 증시 등락정도에 따라 국내시장이 출렁일 수도 있다" 고 지적하고 "따라서 코스피가 1,990선대 부근에서의 상향시세가 둔화되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어 美증시조정세와의 연계시 시세부담은 가중될 수도 있어 보인다" 고 예측했다. 
 
이어서 "코스피는 우상향 지향세가 우선되고 있어 이평선 밀집 돌파시도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며 "추가조정이 주어지더라도 이전 추세회복 가능성을 전제로 한다" 고 강조하고 "조정시 1,970선대 언저리 부근에서는 매수관점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지난주에 이어 사흘간 연속된 상승갭 동반을 기반으로 강보합선대로의 추가 상승을 펼쳤다. 오늘까지 닷새간 지속된 우상향 시세로 급등세 의미가 주어지고 있어 지수는 550선대 언저리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연속된 상승력에 이번주초 추가시세라는 점에서 코스닥의 시세확대는 지속성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긍정적시세 의미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급등 모양새에 따라 기술적 조정 가능성도 동반하고 있어 이번주간 추세선 수렴으로의 조정행보도 감안되는 상황이다.
 
기술적으로도 60일과 120일 이동평균선의 수렴세로 DC(Dead Cross)가 대기중이어서 저항의미가 부가되어 있다는 점도 부담된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추가상향으로의 시세변화보다는 조정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단기적으로는 장세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4: 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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