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2011년과 2012년 매출 채권의 대손충당금과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과소 계상하는 등의 방식으로 당기순이익또는 자기자본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증선위는 "실질적으로 채무상환 능력이 없는 채권의 회수 가능액을 크게 보고 대손충당금을 적게 계산했다"며 "종속기업이 추진 중인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과 관련한 건설용지 등 재고자산의 평가손실도 과소 계상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을 감사한 안진회계법인은 손해배상 공동기금 추가 적립(70%)과 대한전선에 대한 감사 업무 제한(3년) 제재를 받았다.
LS네트웍스는 옵션계약 관련 투자주식을 축소 계산한 혐의로 회사와 대표이사가 각각 6억원, 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2년간 감사인 지정 징계를 받았다.
대한전선과 LS네트웍스의 과징금 부과 금액이 5억원을 초과함에 따라 이들 회사의 최종 부과금액은 금융위원회 회의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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