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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에너지 10% 절감 ‘외피 설계 프로그램’ 개발
현대건설, 에너지 10% 절감 ‘외피 설계 프로그램’ 개발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4.12.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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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이 건축물의 에너지소비를 10% 이상 줄일 수 있는 ‘건축물 외피 최적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에너지소비를 10% 이상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설계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현대건설이 건축물 외피 설계 시 초기 투자비용과 에너지성능을 동시에 고려, 에너지 소비를 10%이상 줄일 수 있도록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할 수 있는 ‘건축물 외피 최적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수많은 건축자재와 이에 따른 에너지 특성에 관련된 ‘빅 데이터(Big Data)’를 활용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그동안 건축물 외피 등의 최적설계는 에너지 성능해석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전문가의 한정된 경험을 통해 설계를 도출해 왔는데, 이번 개발을 통해 정밀 에너지 성능해석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제어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사용하기 쉽도록 구현했다.

또한 비용과 에너지 성능을 동시에 비교하는 ‘다기준 분석기법’을 적용해 건축물 설계안에 대한 건물생애주기 운영비용(LCC : Life Cycle Cost) 분석결과가 함께 제시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외피 구성에 따라 실내에서의 소음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DB(Data Base)를 개발·적용함으로써 차음성능까지 예측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개발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소비 가운데 50% 이상 사용되고 있는 냉·난방 에너지를 10% 이상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외피의 성능향상은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최근에 들어 기준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구성벽체 전체, 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건축물 전체에 대한 에너지성능 최적설계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의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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