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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엔화 약세에 업황회복 개선 기대
모두투어, 엔화 약세에 업황회복 개선 기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4.11.24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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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가 올해 4분기부터 여행 업황이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목표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대신증권 김윤진 연구원은 24일 "모두투어는 지난 2012년 4분기부터 시장점유율에서 소폭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시스템 정비와 마케팅 확대로 올해 4분기부터 시장점유율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3년 2분기 중국 신종플루를 시작으로 동남아 각종 악재, 세월호 사태 등으로 여행업은 올해 3분기까지 6개 분기동안 어려운 시기를 경험했다"며 "산업 특성상 대외 악재 변수 존재하지만 더이상 나빠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모두투어리츠와 모두스테이를 통해 소유와 운영을 분리한 호텔사업을 진행한다”라며 “내년부터 실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여행주는 세월호 사고 이후 모두투어의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비 8.3% 감소한 81억4500만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6% 증가한 435억1900만원, 당기순이익은 13.6% 줄어든 65억3600만원이었다.

하지만 엔저 흐름이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번주 들어 118엔 대까지 치솟았으며, 이에 따라 원-엔 재정환율 역시 93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9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엔화 약세는 여행업계에는 호재로 분류된다. 일본으로 여행하는 여행객 입장에서 여행 비용을 소폭이나마 줄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행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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