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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미국 전력망 투자 따른 장기 수혜…목표가 상향
LS, 미국 전력망 투자 따른 장기 수혜…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4.04.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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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4일 LS에 대해 미국 전력망 투자에 따른 장기 수혜가 예상된다며 늘어나는 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예정된 미국 전력망 프로젝트는 33개, 송전거리 1만3824㎞, 투자금액 534억달러에 달한다"며 "예정인 33개 중 10개가 해상풍력 전력망이다. LS전선이 미국 현지에 해저전력선 공장 건설을 계획하는 이유"라고 했다.

이어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송배전 합계 수주잔고가 2021년 4조1600억원, 2022년 5조6040억원, 2023년 7조8090억원으로 늘어난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번 1분기엔 수주잔고가 8조원을 돌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LS의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5조719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2.7% 증가한 1732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208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그는 “겨울철 영향으로 전력망 투자가 저조하며, 동 제련 수수료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LS MnM 영업이익이 부진한 것이 원인이 될 것”이라며 “주요 산업인 전선과 전력기기도 계절성이 분명하고 매출 인식 시기 등 변수로 분기 실적의 변동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면서 "올해가 미국 전력망 투자 본격화로 슈퍼 사이클의 원년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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